성주군 여성유도회 주관 제2회 화전놀이 체험행사가 2일 오전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이날 성주 여성유도회원 및 관내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봄꽃을 얹은 화전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화전놀이는 삼국시대 무렵부터 시작해 그 출발은 경건한 춘계의례행사였다. 이후 점차 민간으로 확산되면서, 봄이 되면 마을사람들이 들로 나가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꽃전을 부치거나 떡에 넣어 만들어 먹으며 새봄을 즐기는 봄나들이로 발전했다.성주군 여성유도회장(이영숙)은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서로 화전을 나눠 먹으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