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범국가기구 단장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미세먼지를 30%까지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을 예방하고 김포공항에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중국도 미세먼지를 90%에서 51%로 감소시켰다.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과학적인 노력에 입각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한중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경험들을 바탕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500여명 규모의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필요하면 국민대토론회도 개최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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