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3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서울을 874일 만에 K리그1(1부리그) 단독 선두에 올려놓은 최 감독에게 ‘3월의 감독상’을 수여한다고 7일 전했다.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달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월30일 기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는 4승1무1패(승점 13)로 2위다.서울을 3월 4경기에서 5골을 넣은 반면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최 감독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운영능력이 돋보였다. 서울은 지난해 K리그1에서 12개 구단 중 11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 시즌 만에 명문 클럽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