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9, 10일 이틀간 잇따라 포항지역을 방문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논의로 뜨거운 포항민심을 달랠 것으로 전망된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을 방문해 지열발전소 현장과 지진피해 현장인 흥해읍 대성아파트, 이재민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을 둘러본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 박명재·김정재 의원,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대변인 등이 동행한다.이들은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들러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포항11·15지진범시민대책위와 피해 지역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당론으로 발의한 포항지진피해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홍의락 포항 지열발전소대책특별위원장,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 등 중앙당과 경북도당 핵심 관계자들도 10일 오후 포항을 방문해 올해 첫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과 경북도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20분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 피해민들을 위로하고 오후 3시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피해 관련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지진피해 간담회에서 특별법 제정과 아직 보상을 받지 못한 상가, 사립유치원, 교회, 사찰, 사무실, 공장 등 전파·반파 건축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현재 가장 시급한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 연장과 주택마련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이날 오후 4시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들러 지난 2월 22일 TK특위 2차 회의에서 논의된 경북지역 국비사업 등에 대한 예산정책간담회도 열어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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