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경찰에 따르면 기간체 체육교사 A(60)씨가 지난 4일 자신의 수업시간에 한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적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학생은 부모에게 피해사실을 털어놨고, 부모는 학교측에 진상파악을 요구했다.학교측과 교육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A씨가 맡고 있던 5,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여학생 10여명이 A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당국은 A씨를 지난 5일부터 수업에서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