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4·8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8일 구미시 임은동 왕산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한두레마당 예술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족·시민·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만세 시위를 재현했다. 이들은 왕산기념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만세삼창을 하고 기념관-기념공원을 잇는 700여m를 행진했다.왕산 허위 선생의 항쟁 퍼포먼스, 100인의 시민풍물 울림의 농악단 공연이 이어 시 낭송, 음악 공연을 펼쳤다.임은동 4·8 독립만세운동은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등이 고향인 임은동에서 주민 300여 명과 독립 만세를 외친 의거이다.한두레마당 예술단 관계자는 “100년 전 임은동 의거를 되살리고 민족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만세 시위 재현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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