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경북 지역도 상생형 일자리를 많이 요구하고 있는데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 요구할 때 성립되는 사업”이라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기 때문에 구미에서도 (상생형 일자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가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구미에 적합한 업종을 선정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하겠다”며 “구미시가 주동적으로 하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광주형 일자리’란 노사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면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지난 1월 광주에서는 현대차 노사와 광주시, 시민단체 등의 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탄생했다. 정부는 상반 기 내 이 같은 광주형 일자리를 2~3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구미형 일자리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또 포항형 일자리도 만들어서 포항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에서 TK(대구·경북) 지역을 전략적으로 챙기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대표는 “중앙당에서 이곳을 전략지역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다”며 “어려운 지역이니 중앙당에서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 개최한 대구 예산정책간담회에서도 “대구·경북은 우리가 어려운 지역”이라며 “내년 총선을 통해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대한 당도 노력하고 전략적 관점에서 임하도록 하겠다”고 TK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