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80대 노인을 마구 때린 요양보호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령경찰서는 요양원에 입원 중인 8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A요양원 요양보호사 B(61·여)씨와 원장 C(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치매 노인 D(84)씨를 이불로 덮어씌운 채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C씨도 B씨의 폭행이 있을 당시 D씨를 손으로 때린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치매에 걸려 대소변을 잘 못 가리는 D씨가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몸부림을 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폭행 여부 등이 더 있는지에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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