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아름다운봉사회(회장 권영운)는 지난 13일 화남면 홀몸노인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아름다운봉사회는 전기, 배관, 설비, 보일러 수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2018년도에 조직돼 짧은 기간이지만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영천지역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로 활약 중이다.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외부 화장실 지붕이 날아가는 등 생활환경이 극히 열악한 홀몸노인가정으로 화장실지붕, 샤워실 및 양변기설치, 보일러수리 등 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말끔하게 수리했다.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비가 올 때나 바람이 불 때 화장실 사용하기가 불편했는데 깨끗한 화장실을 선물해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아름다운봉사회 권영운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즐긴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경북도에서 지원하는 뚝심이 자원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100만원의 지원금과 부족한 금액은 회원들의 회비 일부로 충당해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