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이번 1학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부진 예방을 위해 `1수업 2교사제` 도입 학교를 100개 더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초학력 주요 시기인 저학년을 집중 지원해 학습 결손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1수업 2교사제’는 학력 격차가 큰 교과목 수업에 협력교사를 배치해 학습부진 학생 등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지도를 해 학생의 기초학력을 다지도록 하는 협력수업체제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3개 시범학교를 운영해왔다.올해는 저학년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을 높이고자 100개 학교에 협력교사를 추가 지원한다.이용만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제도가 정규 수업에 기초학력 사각지대에 있는 저학년 학생의 공부습관 형성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기초학력을 다지는 골든타임인 만큼 이 시기의 학생들을 집중지원해 도내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