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예천군에서 떫은감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청년임업인 이승환(38)씨가 관할 지역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1호로 등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이씨는 농수산대학교 졸업 직후부터 임야 4만3900㎡(1만3000여평)에 떫은감(곶감)을 재배·생산해 전국 농협과 백화점에 납품은 물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10년차 자영독림가이다.자영독림가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거 일정 면적 이상의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자를 말한다.남부산림청은 관련법 개정 이후 임업인의 경영체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용 리플렛을 관할 지자체 산림부서와 32개 지역산림조합에 배부했다.그 결과 지금까지 총 87건의 경영체 등록 신청이 접수됐다.경영체로 등록하면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및 환급, 면세유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앞으로 경영체 신청 및 문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용석 남부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맞춤형 정책지원 및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임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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