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지역 부활절 연합예배가 21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부활의 능력으로 비상하라’란 주제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대구지역 1600여 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역대 연합예배 영상 상영과 계명문화대 찬양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영일 목사의 대표 기도, 이건호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대구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 기도, 대구장로 합창단의 특송 등을 진행하며 김기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이관형 목사는 “예수님 부활을 함께 예배드리면서 부활의 능력으로 대구 교회는 물론 지역사회도 새롭게 비상할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연합 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은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등 지역의 봉사단체와 협력해 아침 결식아동 급식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수학여행 경비 지원, 가족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목사는 “이번 연합예배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우리 모두의 잔치와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교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자”고 말했다. 한편, 부활절 연합예배는 대구CBS 라디오(표준FM 103.1MHz)와 CTS TV를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