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법륜스님이 장애인요양시설 가족들과 경주엑스포공원으로 봄나들이를 왔다.(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에 따르면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애광원 민들레집 나들이’ 행사가 29일 경주엑스포에서 열렸으며 법륜스님을 비롯해 애광원 가족들과 정토회 자원봉사자 등 85명이 함께 했다.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은 지적장애인 공동체이며 법륜스님은 16년 전 이곳과 인연을 맺어 매년 나들이행사를 함께하고 있다.이들은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의 안내로 경주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법륜스님은 신라문화역사관 석굴암 모형과 신라 왕경 미니어처 앞에서 석굴암의 구조, 경주의 옛 모습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법륜스님의 추천으로 동양 최대 화석박물관인 ‘쥬라기로드’에 들른 방문객들은 공룡화석을 보며 매우 신기해했다.법륜스님은 “애광원 가족들이 경주에 오고 싶어 해서 엑스포로 봄소풍을 오게 됐다”며 “콘텐츠가 매우 유익하고 어린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조만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정토회 불교대학의 남산 순례차 최근 경주에 머물고 있는 법륜스님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천년고도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경주엑스포가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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