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4법’을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좌파 독재, 제멋대로 정부”라고 맹비난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독재다. 한 두 번 한 것이야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그것이 조직화되고 체계화돼서 굳어지면 이제는 독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국민들은 어렵다고, 죽겠다고, 도탄에 빠졌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이 정부가 그 말을 듣고 있느냐”며 “엉터리 경제 정책으로 무너져가고 있다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듣지 않고 잘못된 좌파 경제실험을 계속 하면 독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아무리 봐도 이 정부가 법치주의 지켜지는 법치사회·법치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며 “마음에 안 들면 잡아넣고 처벌한다. 법에 규정된 대로 따라가지 않고 없던 관행을 만들어서 없는 제도도 찾아내고 처벌하지 않던 방식으로 처벌한다. 도대체 무서워서 살 수 있겠느냐”고 개탄했다.이어 “우리 당이 그 독재의 폐해를 지금 직접 경험하고 있다. 국민을 대신해서 아프고 고통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 우리가 지켜내고 반드시 자유대한민국다운 나라로 되찾아 놓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희생이 있을 수도 있으나 감수하겠다”고 했다.황 대표는 “함께 손을 잡고 반드시 이 정부의 좌파독재를 막아내고 우리 선조들과 함께 꿈꿔오던 번영된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회복해서 우리 미래세대가 정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 날을 만들어가는 그 책임을 우리가 감당해 나가야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