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대학일자리센터는 총 104개 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재직 중인 졸업생 133명으로 구성된 ‘계명진로취업멘토단’으로 조직했다. 이들은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등 취업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멘토단은 만 40세 이하의 졸업생으로 구성돼 재학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1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멘토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업종별 부스를 설치하고 재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취업 성공 전략과 최근 취업 트랜드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생생히 전했고 18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행사에 참가한 이나현 학생(여, 22, 미국학전공, 2학년)은 “금융 쪽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명확해 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 준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