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3일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에서 대구교육청 관계자를 비롯 일선 고교 진로부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꿈 창작 캠퍼스 2기 성과발표회’를 가졌다.대구교육청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해 실시한 이번 ‘꿈 창작 캠퍼스’ 교육에는 식품영양조리학부 ‘제빵제빵과정’에 14명, ‘양식조리·바리스타과정’에 11명이 각각 참여해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3회, 총 36시간의 기초직업교육을 받았다.학습성과 발표회는 공개수업으로 ‘제과제빵과정’의 라즈베리 무스와 티라미슈, ‘양식조리·바리스타 과정’의 감바스와 커피 및 음료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수업 후에는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참석자 모두가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열정과 성실로 이뤄낸 성과를 보니 자녀들이 대견하다”며, “향후 진로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양식조리·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상원고등학교 정주민 학생은 “요리에 대한 재미와 함께 과정을 듣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사회성도 함께 길러진 것 같다”며, “핸드드립 자격증을 취득해 자신감 상승 및 다양한 요리 지식도 습득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제과제빵과정’을 수료한 비슬고등학교 송수빈 학생은 “꿈 창작 캠퍼스 수업을 통해 새로운 제과제빵류를 학습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어, 자신감과 진로 결정이 확고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대구교육청과 함께 운영하는 꿈 창작 캠퍼스 과정이 일반계고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일반계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