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과 김철규 경장이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달의 빛과 소금’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김 경장은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연안사고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여름철 연안해역 사망사고 제로’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경장은 과거 연안사고 유형과 원인 등을 분석해 위험요소와 사고 예방법을 담은 ‘연안사고예방 안전MAP’도 제작해 지자체와 휴게소 등 14개소에 배포하기도 했다. 작업상 불편함을 이유로 구명조끼 착용을 기피하는 어선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는 브로마이드를 자체 제작해 관할 항·포구 65개소에 설치하기도 했다.김 경장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여객선터미널과 지역축제장을 방문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7번 국도변에는 시인성이 높은 안전문구 배너도 설치했다. 해안가에 인접한 숙박업소도 방문해 구명조끼 입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요 사망사고지점에 위험표시 윈드 배너를 게시하는 등 그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철규 경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부주의로 소중한 목숨을 잃을 때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올 여름 한 명의 사망사고도 없이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게 돼 기쁘지만 국민들의 해양안전의식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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