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지휘 중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임시 상경했다.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서울청사에 머무르며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가 서울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건 4일 만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 대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대구에 머무르며 현장을 지휘했다. 이후 9일 만인 지난 5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출석차 임시 상경했으며 다음날 다시 대구로 내려갔다. 정 총리는 10일과 11일 서울에 머무르며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11일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경안 등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이후 정 총리는 대구로 다시 내려가 현장 지휘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추이에 따라 서울 복귀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