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문성병원은 지난달 24일 신천지 교인인 주차관리 직원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명이 넘는 환자와 직원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문제는 문성병원에 있던 65세 이상 환자 14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달서구의 한 요양병원 다인실로 옮겼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병원을 옮기기 전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도 받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대구 남구보건소는 해당 환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의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