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이 시장에게 특정 공무원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일어 경찰이 시의회를 압수수색했다.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시의회 김택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공무원(6급)을 승진시켜 달라며 장세용(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의회 사무국을 압수수색하고 윤리위원회 미공개 회의록 등을 가져갔다.자유대한민국수호단·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김 시의원, 장 구미시장, 장 시장의 부인, 전 구미시 행정안전국장 등을 부정청탁금지법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 시의원은 2018년 12월 장 시장 집을 찾아가 부인에게 돌 매트, 건강보조식품, 현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시장은 현금은 돌려줬고 돌 매트와 건강보조식품은 보관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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