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앞에서 미성년자 유인 및 부적절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걸어둬 물의를 일으킨 50대가 정신병원에 입원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3월 15일 오후 4시께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아이 낳고 살림할 여성 종 구합니다”는 문구를 걸어 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8일 오후 달서구의 한 여고 앞에서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 아이 낳고 살림할 종하실 13세~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어둔 혐의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입원 시켰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알려드리거나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