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오는 8월말까지 교육청, 유치원, 지역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2022학년도 1학기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제를 운영한다.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제는 대구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7개 대학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유치원에서 적용한다.
무엇보다 교직관을 확립하고 동시에 대학생들의 봉사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7개 대학은 계명문화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수성대, 영남대, 대구공업대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2007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제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지난해보다 14개원 242명이 증가(지난해 1학기 160개원 278명 참여)한 174개 유치원, 520명의 대학생이 봉사에 참여, 유치원과 대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대구교육청과 대학이 연결시켜 준 유치원에서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교육활동 지원 △기본생활습관지도 및 생활지도 △교재·교구 제작 및 행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봉사시간에 따른 교육봉사 학점도 받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유치원에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경험으로 예비교사로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미래의 교육자로서 바른 인성과 소양을 갖춘 유치원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