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신 중원대학교 황연화 교수의 ‘유년의 기억’ 전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음성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평소 유년에 대한 애착으로 작품을 지속적으로 해온 일련의 유년시리즈로 20여점이 출품됐다.
부엉이, 용 등 할머니 품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상상을 도입하거나, 종이배, 종이비행기, 어릴 적의 마을, 꽃, 고양이 등 당시의 놀이와 눈으로 관찰한 기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러한 주제들을 그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이라는 의도된 우연성의 물감 자국을 담채로 화면을 장악하고 그 위에 드로잉적 행위의 표현을 과감히 보여주고 있다
황연화교수는 미술사학박사로 창작 활동을 하는 화단의 주목받는 중견 여류작가이다. 그는 21회의 개인전과 동남아시아의 미술시장에도 적극 관여 상하이, 싱가포르 등 많은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하고 각종 미술공모전에도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20년에 미국대통령상 금상을 받았으며, 세계미술공모전 그랑프리, 서울국제비엔날레 우수작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