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내놓은 장밋빛 청사진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침체된 중심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권르네상스 사업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2차년도 사업성과와 3차년도 사업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상권 내 미진한 거리환경 개선을 지속, 올해는 빈 점포 창업 지원과 먹거리로의 업종 전환에 집중, 금리단길에 먹·볼·즐길거리가 넘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추진단, 경주시 중심상권 활성화 협의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심상가상인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을 보면 신라대종 빛광장과 중심상가 빛거리, 멋거리 조성 사업을 지난해 착수, 이달  준공을 앞둔 ‘금리단길 빛테마 거리’ 조성사업을 대표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사업으로 빈 점포 대상 점포 12곳을 창업지원 했다.  점포 10곳을 스타점포를 개발,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을 비롯해 거리예술위크, 아트페스타, 청소년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열며 지역 상인들의 자생력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금리단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면서 맞춤형 컨설팅, 온라인마케팅교육 등 상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보고회에서 중심상권 활성화의 최대 과제는 상권 내 유동인구 증대와 점포 공실 해소라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예산 24억 5000만원을 들여 이 같은 문제를 푸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결과 보고회에서 의견을 반영, 이달 내에 3차년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시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5개년 전체 사업비 80억원 가운데 2022년 9억 3000만원, 2023년 23억원 등 2년간 32억 3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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