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덕일산업이 경주시 안강읍에 신규고용 80명을 창출하는 전장부품공장을 짓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덕일산업㈜과 4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덕일산업㈜ 유기덕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으로 덕일산업은 경주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2만㎡ 터에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공장을 짓는다.
2026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한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등을 생산한다.
신규 인력 80여명을 채용,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덕일산업㈜은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 기업으로 국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다스, 리어코리아, DSC, 현대엠시트,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덕일산업은 GM, 도요타, 테슬라, 스텔란티스, 타타모터스, 리비안 등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있고, 화성에는 연구소, 필리핀에는 생산 법인이 있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 2020년부터는 전기차 부품 시대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으로,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안강읍 검단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과 함께 경주시가 구축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용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