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소망의집과 평강소규모요양센터, 조와동농촌재가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과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의 날’을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함께 즐겼고 이어 짜장면과 간식(빵, 과일)을 제공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달했다.‘찾아가는 봉사의 날’은 이재민 위원장(중화요리 예빈)의 짜장면 후원과 서정두 위원(소망의집 원장)의 재능기부, 위원들의 간식제공 등 자발적인 봉사로 운영되며, 경로당을 시작으로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노래하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위로와 격려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하천수 상망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한편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줄 수 있는 협의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