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조립 주택 2286동 완공 132곳에 대한 공사 완공 상태이번 주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된 가운데 경북의 산불피해 지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택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은 모두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재민 임시조립 주택은 필요한 2479동 가운데 92.2%인 2286동이 완공됐다.의성(241동)과 영양(94동)은 100% 완공됐고 안동은 950동 가운데 94.1%인 894동, 청송은 405동 가운데 88.9%인 360동, 영덕은 789동 가운데 88.3%인 697동이 완공됐다.경북도는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 청소와 가전도구 설치 등을 거쳐 오는 20일까지는 대부분 입주를 하고 21일 이후 입주할 이재민 주택은 69동으로 파악하고 있다.경북도와 시군은 이재민들에게 TV, 냉장고,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들 생활가전 수요는 1만436대이지만 추가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1만295대가 확보된 상태다.경북도는 이 가운데 16억70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3522대의 가전을 지원했다.도내 451개 피해 마을 가운데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됐던 위험목 제거, 주택 인근 옹벽 설치 등 132곳에 대한 공사는 44억7000여만원을 들여 100여개 지역업체가 참여해 14일 현재 모두 완공된 상태다. 경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우기 전에 응급복구 공사는 완료됐으나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