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조사와 관련해 경찰에게 금품제공 및 접대를 했다는 일부 보도를 이수근 측이 강력히 부인했다.
2일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 부분(금품제공 및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도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며 "확인해본 결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그런 일이 없었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이수근이 불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에게 금품제공 및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스포츠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3억7000만원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