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하면 지가 변동률이 가장 높다.예천 땅값도 엄청 올랐다.예천은 경북도청 이전 등 신도시 조성사업이 크게 한몫했다.예천은 연간 상승률이 3.08%로 세종, 경기 하남에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이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청 신도시 사업 등 개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예천은 지난해 12월 땅값도 전달보다 0.386% 올라 세종, 경기 하남, 서울 송파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 사실은 국토교통부의 토지시장 동향에서 확인됐다.동향조사에서 대구의 지난 한해 땅값 상승률은 1.68%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5.50%)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다.부산이 1.57%로 뒤를 이었다.반면 광주(0.75%), 충남(0.78) 땅값 상승률은 가장 낮았다.지난해 12월 땅값은 전달보다 0.20% 상승해 세종, 제주에 이어 3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직전 고점이었을 때보다 3.55% 높아 전국 평균 1.02%를 크게 웃돌았다.전국의 지난해 땅값은 2012년보다 1.1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땅값은 전달보다 0.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