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시 42분께 신천대로 대봉교 지하차도에서 상동교 방향으로 역주행하던 A(31)씨의 K5 승용차가 B(43)씨가 몰던 스타렉스와 정면충돌하고 이를 뒤따르던 C(46)씨의 매그너스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 B씨가 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C씨도 목 부위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으나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자신의 역주행 사실을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거부해 우선 귀가조치했으며 내일 오후 다시 소환해 진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