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중심도시 동성로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9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고있다.불은 27일 오후 2시39분께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시민들이 대피했다.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불은 건물 1층부터 3층 총 600㎡와 매장 내에 있던 의류제품을 전부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9000여 만원의 피해를 냈다.신고를 받고 소방차 40여 대와 경찰·소방인력 100여 명이 출동, 1시간여 만에 큰 불은 잡혔지만 건물 내 옷 등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잔불 진화 작업에만 약 3시간이 걸렸다.사고 당시 건물 4, 5층에 위치한 PC방·당구장의 손님들 중 신모(18)군을 포함한 9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뒤편의 대형 온풍기 실외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