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궁 복원·정비추진위원회(위원장 최광식) 출범식이 27일 경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광식(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위원장과 위원 60여명, 지역 국회의원, 문화재 분야 전문가, 지역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위원 50명, 정책고문단 7명, 정책자문단 7명 등 모두 6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방향 설정과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예산 확보, 홍보를 통한 범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라왕궁 복원사업은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에 맞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이다. 2025년까지 2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천년고도에 걸맞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신라왕궁 주변의 핵심유적인 황룡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쪽샘지구, 대형고분, 신라 방리제, 첨성대 주변 등의 복원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출범식에서 김관용 지사는 "신라왕궁 복원은 문화융성의 결정판이며 이를 통해 천년신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회복하고 천년고도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