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체 55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5.5%로 가장 많은 36개 업체가 4일간 실시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5일간이 8개 업체(14.5%), 3일간 6개 업체 (10.9%) 등의 순이다.
특히 지역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와 중공업 관련의 경우 현대자동차(1/30~2/3)와 현대중공업(1/30~2/2)의 휴무 일정에 맞춰 발주량 및 납품기일을 고려해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업체의 평균 상여금은 61만원으로 지난해 54만원보다 7만원 가량 늘어났으며 올해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0개 업체(72.7%),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개 업체(9.1%), 연봉에 포함돼 지급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업체가 3개 업체(5.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전반적인 설 경기에 대해서는 조사업체 55개사 중 나쁘다가 28개 업체(50.9%)로 가장 많았으며 변함없다 25개 업체(45.5%), 매우 나쁘다 2개 업체(3.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