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2013년 제2회 학생 사회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대구한의대학교 학생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지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봉사활동 기관을 섭외하고, 프로그램 구성, 봉사 일정 계획 등 봉사활동 전반을 기획하는 자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 함양을 목표로 2012년 시작됐다. 지난해 4월 실시된 공모전에는 대구한의대학교 17개 학과 중 11개 학과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요양원, 재래시장, 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봉사기관에서 펼쳐졌다.
시상식은 11개 학과의 사회봉사 프로그램 중에서도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자리다.
이날 최우수상은 아동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드림메이커`에게, 우수상은 간호학과 `손짓으로 사랑으로`와 한방피부미용학과 `시너지`에게 돌아갔다.
드림메이커는 `꿈찾기(진로) 교육봉사`를 기획, 아이들이 꿈을 꾸고 삶의 목표를 정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손짓으로 사랑으로 봉사동아리는 굿실버 노인센터 건강관리 봉사와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전개했다. 시너지는 지역사회복지관에서 미용관련 봉사활동을 실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드림메이커 단원인 이은지 학생은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그 꿈이 더욱 명확해졌다는 값진 결과가 있어 기분 좋고 보람된 것 같다"며 "다음 기회에 후배들과 함께 다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행하며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