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새벽시간을 노려 휴대전화 매장을 턴 이모(48)씨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2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김모(41)씨가 운영하는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 시가 17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9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안전장치가 없는 휴대전화 매장을 노려 매장 전면유리를 망치로 깨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대구시내에서 4곳, 대전에서 1곳의 휴대전화 매장을 털어 시가 1억 2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총 117대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씨가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