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3일 초·중·고교에서 수거한 폐휴대폰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초·중·고교 283곳이 폐휴대폰 수거에 동참, 2만193대를 모았으며, 1290여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거뒀다.
장학재단에 기탁된 기금은 대구지역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의 장학금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환경부와 함께 시작한 폐휴대폰 수거사업으로 얻은 첫해 3670여만원, 2012년 3079여만원의 수익금은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등에 기부됐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에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