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하 KTC)가 지역 섬유기업들의 수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KTC에 따르면 2013년 수주 지원 실적이 4083만 달러로, 2012년 2806만 달러에 비해 45.5%나 증가했다. KTC는 대구섬유산업 해외마케팅사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섬유제품 마케팅강화사업, 섬유수출거점 강화사업을 주관해 오고 있으며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로 편성돼 시행되고 있다. KTC는 그간 구축된 수출거점을 통해 각 거점마다 바이어 발굴하고 상담을 통한 제품 프로모션 수행, 바이어가 희망하는 샘플 및 주문지를 적기 제공했다. 실제로 2013년도 지원실적은 해외 신규 바이어 확보 101개사, 바이어와 상담 810건, 문의 3910건, 해외전시회 사전사후 관리·지원이 202건 등이다. 참여기업이 바이어를 발굴하고 오더를 받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접근방법은 전시회 참가다. 따라서 참여기업이 어려움 없이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바이어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바이어의 오더 관련 문의나 재주문을 위한 e-메일 도착 시 외국어에 취약한 참여기업을 위해 번역해 주고, 바이어가 대구를 방문해 거래 참여기업 방문 시에는 직접 상담에 참가해 통역담당 및 무역서류 작성부터 수주계약에 관한 포괄적인 지원을 한다. 바이어와 판매자 간 소통의 창구로써의 KTC 역할도 강화했다. KTC는 국외에서 바이어와의 상시적인 접촉과 긴밀한 관계 유지로 수출거점을 구축해 참여기업의 오더 수주 확대를 유도했다. 국외 수출거점의 대표들이 바이어를 만나 상담하고 그 내용을 KTC 본사에 전달해 참여기업에게 적시에 적절한 피드백(Feed Back)이 바이어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KTC는 앞으로도 참여기업의 오더 확대를 위해 KTC가 가진 국내외 모든 마케팅 환경과 전문가 집단의 노하우와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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