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생활에서 직·간접적으로 많이 접하는 사고 중 하나다. 교통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 당사자들에게 찾아오는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몸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병원 검사 시 특별한 신체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사고 당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활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 허리, 골반, 무릎 등의 통증을 비롯해 어지럼증, 두통, 불안초조, 긴장감 등 증상도 다양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치료를 미루면 만성질환, 즉 `후유장해`로 이어진다. 후유장해 상태가 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사고 초기에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황현두 동의보감네트워크 광진점 세화한의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보다 며칠이 지난 시점에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 때문에 심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며 "교통사고 후 평소에 없었던 증상이 나타났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의심하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5일 조언했다. 세화한의원에서는 뭉친 어혈을 제거하고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으로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통증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한약과 약침요법, 추나요법 등도 시행한다. 황 원장은 "오래된 교통사고 후유증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료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더 지체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9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으로 한의원에서도 자동차 보험으로 본인 부담금 없이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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