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박이 24일 명품 수박의 고장 우곡면에서 첫 출하됐다. 우곡면 봉산2길 59 이진규(50)씨가 재배한 봉산리 102의 1,200평 농지에서 평균 8kg의 수박 2,700개를 수확했다.이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출하다.명품 수박은 2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올해 첫 수박 경매 시 가격이 결정된다. 이번에 첫 출하된 수박은 지난해 12월20일 정식한 스피드품종으로 가격과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우곡 수박은 매년 정밀 토양검정에 의한 맞춤비료를 사용하고 1년에 한번만 심고 수확해서 토양의 영양분을 최대로 흡수한다.수정 후 45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나 50~60일동안 충분히 익혀서 출하하기 때문에, 13브릭스를 웃도는 높은 당도로 전국 어느 지역 수박보다 “차별화된 수박”이란 정평이 나 있다.올해 우곡면의 수박 총 재배면적은 286호 245ha로 지난해와 비슷하다.총 수익은 18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우곡그린수박은 새달 9일 직판장 개장식을 열고 중하순경부터 본격 출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