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일반 승객 중 희생자들의 장례는 각각 주소지 지자체에서 담당한다.23일 실종자 가족대표단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 승객과 선원 희생자들이 시신으로 수습될 경우 이들의 장례는 각각 주소지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됐다.특히 세월호 탑승객이 가장 많은 지역인 인천시는 22일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지급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평승화원 화장비용을 면제해준다.아직 발견되지 않은 인천시민 희생자 4명의 가족들은 이들이 시신으로 수습될 경우 합동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이날 오후 1시 현재 집계된 세월호 탑승객은 476명이다.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 승객과 선원은 137명으로 이들 중 구조되지 못한 희생자는 모두 41명이다.한편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임시분향소는 안산 올림픽기념 체육관에 설치됐다. 공식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 29일부터 조문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