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8일째를 맞는 23일 인천지검이 인천항과 연안부두에 대한 불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검찰청의 지시로 시행되고 있으며, 여객선 및 화물선 운영에 있어 인원수나 화물적재를 제대로 하는지 불시에 점검하고 있다.세월호 탑승객 명단이 정확치 않아 현재 실종자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사고 원인이 고박 불량에 따른 쏠림 현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정부의 총체적 관리 무능이 발견된 결과다. 현재 인천지검의 인천 연안부두 긴급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항만에 대한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해경이 지금 구조작업에 들어가 있고 바쁘기 때문에 검찰에서 합동점검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인원수나 화물 적재를 제대로 진행학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