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 구단 코칭스태프들이 세월호 여객선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팔을 겉어붙였다. 프로야구 각 구단 코칭스태프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현재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9개 구단과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신생팀 kt까지 마음을 합쳤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들은 팀당 1000만원을 모아 류중일 감독에게 전달했다. 류 감독은 적당한 기부처를 물색해 모인 1억원을 내놓을 계획이다. 류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사령탑 자격으로 감독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다. 이뿐 아니라 프로야구계에서는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5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고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도 각각 2000만원씩을 쾌척했다. SK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개인적으로 1000만원씩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