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9일 이현동(58) 전 국세청장과 하춘수(61) 전 DGB금융지주 회장을 특임석좌교수로 임명했다.이 대학 동문인 두 사람은 모교를 떠난지 40여년 만에 강단에 서게 됐다.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 전 청장은 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쳐 2010년 제19대 국세청장을 지낸 뒤 지난해 3월 퇴임했다.이 전 청장은 월 1~2차례 세무행정 현황과 전망, 전자세무행정 등에 대해 특강할 예정이다.경영학부 석좌교수인 하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1971년 대구은행 공채로 입행해 융자부 기업분석실장, 비서실장,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대구은행장에 취임했으며 2011년 출범한 DGB금융지주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앞서 지난 5일에는 성일환(60) 전 공군참모총장이 이 대학 경영학부 특임석좌교수에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