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성사모는 지난 8일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조모(73, 용암면)할아버지의 집수리와 대청소를 실시했다.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기간 중 용암면 복지위원(군전체233명/리별1명)에 의해 발굴된 가정으로 낡은 슬레이트지붕에 조금씩 부서지고 있는 오래된 흙벽주택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이다.뇌졸중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할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외지에 거주하는 자녀세대들도 생활이 넉넉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기초노령연금에 의존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에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사례관리대상세대로 선정해 가구방문을 통한 생활유지관리를 돕고 있던 중 집수리사업 대상자로 결정돼 성사모 회원 20여명과 함께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가사도구와 부엌을 정리하며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었다.용암면 서성호 복지위원은 “주변을 살피던 중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안타까운 가정을 예전엔 어찌 할 바를 몰라 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민관이 협력해 도움을 주니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위기에 처한 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재능 및 현금·물품등의 후원으로 희망을 나누기를 원한다면 주민복지실로 연락(☎ 930-6242~7)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