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문창극(사진·66) 서울대 초빙교수는 중앙일보 논설주간과 주필 등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충북 청주 태생인 문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중앙일보에서는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회장 비서실장, 논설주간, 주필 등을 각각 지냈다.35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며 제16회 관훈언론상, 제8회 한국언론대상, 제20회 장지연상(언론부문) 등을 수상했다.문 총리 내정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금 이사를 거쳐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을 현재 맡고 있는 등 언론관련 단체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해왔다. 그는 또 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과 이사장, 고려대 석좌교수를 거쳐 서울대 초빙교수로 재직해왔다. 청와대는 문 내정자 지명 배경에 대해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온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 바탕으로 공직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설명했다.△1948년 충북 청주 △서울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논설주간, 주필, 대기자 △중앙일보 회장 비서실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 △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 이사장 △고려대 석좌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