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전통시장 6월 중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감소로 채소·양념, 육란류는 오르고 과실류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김천상공회의소는 10일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조사했다.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보였다.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산지 가격 상승으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과실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250원씩 오른 2000원과 1500원에 거래됐다.같은 이유로 오이(상품 1개)는 150원 오른 500원에 판매됐다.최근 소비 증가와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인해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00원 오른 1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 가량 오른 가격이다.이밖에 산지 출하량 감소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오른 3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달걀(상품 10개)은 100원 내린 1900원에 거래됐고 산지 높은 기온과 좋은 일기로 인한 생육호조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4~33%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참외(상품 10k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