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삐용 삐뽀삐뽀 용감하게 달려가요. 착한 사람 도와주고 나쁜 사람 혼내 주는 우리 친구 폴리스맨 경찰 아저씨… ” 대구경찰청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치안정책 홍보를 위해 제작한 동요와 동화(애니메이션)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동요작가인 조원경 한국동요문화협회 사무국장의 도움으로 제작한 ‘경찰아저씨’는 조회수 50만 건을 훌쩍 넘기며 주니어 네이버 인기동요부문 1위를 차지했다. 힘이 들고 어려울 때 국민들을 항상 지켜주는 경찰의 모습을 신이 나는 4/4박자와 130비트 리듬으로 표현,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쉬운 가사와 리듬 덕분이다.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주인공 현이가 경찰 배지를 주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을 담은 애니메이션 ‘꼬마경찰관 현이’ 또한 지난 5월30일 선보인 이후 일주일간 조회수가 15만 건을 넘어서며 주니어 인기 동화 1위에 올랐다. 정식원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민간 포털의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거부감없이 국민들에게 치안 정책과 경찰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홍보 전략이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