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축구대전`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가 오늘 개막됐다.  전세계 60억 지구촌의 이목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로 향하고 있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삼바군단` 브라질은 개최지 이점을 안고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브라질은 연이은 2번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세계 축구의 패권을 유럽으로 넘겨주고 말았다. 줄곧 지켜오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자리도 내준 지 오래다. 우리나라는 2002 월드컵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감격스러운 월드컵 첫 승을 따냈고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차례로 이기며 4강 신화를 이뤄냈고 일본은 역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가 브라질대회에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꿈으로 그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붉은 악마들의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이 오늘도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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