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불과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물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행사는 물 관련 행사로는 단연 최대 규모로 행사가 진행되는 일주일간 전 세계 약 200여개국의 외국인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그 중에서도 2003년 개점 이후 근 12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잡으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다. 백화점에서 자발적으로 정문 1층 광장에 생태 공원을 조성하는 등 이번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총 4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된 생태 공원은 마사토(화강암이 풍화돼 생성된 흙) 160톤과 튤립, 패라고늄, 양귀비, 리빙스톤데이지 등 14가지 종류의 꽃 약 3만여송이를 옮겨 심으며 꾸며졌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이 같은 행보는 대구·경북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물포럼의 친환경성과 백화점 생태 공원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구시에 친환경적인 도시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이미지 상승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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