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에 사업비 2500억원을 들여 건설하려던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설이 취소되자 상주지역 자영업자들이 “한국타이어는 다시 상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로 ‘재유치’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내 관심을 끌고 있다.시민모임 운영위원회(16개단체 동참)는 최근 회의를 갖고 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타이어 상주 재유치’를 촉구했다. 자영업자들은 “상주시 경기침체로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건설업 종사자들은 일거리를 찾아 외지로 나서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주시민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한국타이어가 상주로 꼭 와야된다”고 주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원래 공검면에 국내 최대규모 주행시험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전임시장때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상주시장 교체후 시의 일방적인 행정지원 중단으로 한국타이어는 건설을 포기하고 상주시를 상대로 21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